[문화광장] 경주 열암곡 마애불, 천 년 만에 일으켜 세운다

입력 2018.03.05 (07:37) 수정 2018.03.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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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넘게 엎드린 채 땅을 보고 있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마애불의 원위치와 방향을 확인하고 불상 주변 지역 정비와 안정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지난 2007년 넘어진 상태에서 발견됐지만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불상의 코가 바닥과 불과 5㎝ 차이로 훼손을 피했다고 해서 이른바 5㎝의 기적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전체 높이가 5m 60㎝에, 70톤이 넘는 무게로 인해 여전히 엎드린 채 앞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마애불 보존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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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5 07:47:39
    • 수정2018-03-05 0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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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넘게 엎드린 채 땅을 보고 있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마애불의 원위치와 방향을 확인하고 불상 주변 지역 정비와 안정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지난 2007년 넘어진 상태에서 발견됐지만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불상의 코가 바닥과 불과 5㎝ 차이로 훼손을 피했다고 해서 이른바 5㎝의 기적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전체 높이가 5m 60㎝에, 70톤이 넘는 무게로 인해 여전히 엎드린 채 앞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마애불 보존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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