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폭행 의혹’ 안희정 지사 출당·제명키로

입력 2018.03.05 (23:03) 수정 2018.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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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안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는 안 지사를 출당하고 제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지 한 시간 만인 밤 9시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한 징계논의에 돌입했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 가량 계속됐는데요, 최고위는 안 지사에 대해 출당과 제명 조치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위 직후 추미애 대표는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했습니다.

추 대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거듭 숙였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징계 결정은 상당히 신속하게 이뤄졌는데요, 최고위는 만장일치로 안 지사의 탈당과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간담회 직후 피해자의 주장을 근거로 탈당과 제명을 결정했다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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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성폭행 의혹’ 안희정 지사 출당·제명키로
    • 입력 2018-03-05 23:05:05
    • 수정2018-03-05 23: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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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안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는 안 지사를 출당하고 제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지 한 시간 만인 밤 9시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한 징계논의에 돌입했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 가량 계속됐는데요, 최고위는 안 지사에 대해 출당과 제명 조치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위 직후 추미애 대표는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했습니다.

추 대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거듭 숙였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징계 결정은 상당히 신속하게 이뤄졌는데요, 최고위는 만장일치로 안 지사의 탈당과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간담회 직후 피해자의 주장을 근거로 탈당과 제명을 결정했다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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