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이 사용한 메신저 ‘텔레그램’은?

입력 2018.03.06 (15:54) 수정 2018.03.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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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지사가 사용한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는 5일 안희정 지사가 자신을 4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후 안 지사가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JTBC 화면 캡처 JTBC 화면 캡처

김 씨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했다.", "미안", "괘념치 말거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 지사가 성폭행한 후 자신에게 사과하며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가 사용한 '텔레그램'은 메신저 프로그램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텔레그램'은 정기적으로 수억 원의 상금을 내건 해킹 대회를 열고 있는데 아직 암호를 푼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2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텔레그램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대화 삭제'로 텔레그램의 비밀 대화방 모드를 사용하면 주고받은 메시지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삭제되어 대화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

'텔레그램'은 지난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 정보를 넘기라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로 망명한 두로프 형제가 2013년 개발한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텔레그램은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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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6 15:54:58
    • 수정2018-03-06 17:55:55
    사회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지사가 사용한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는 5일 안희정 지사가 자신을 4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성폭행 후 안 지사가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JTBC 화면 캡처
김 씨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했다.", "미안", "괘념치 말거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안 지사가 성폭행한 후 자신에게 사과하며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가 사용한 '텔레그램'은 메신저 프로그램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텔레그램'은 정기적으로 수억 원의 상금을 내건 해킹 대회를 열고 있는데 아직 암호를 푼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2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텔레그램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대화 삭제'로 텔레그램의 비밀 대화방 모드를 사용하면 주고받은 메시지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삭제되어 대화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

'텔레그램'은 지난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 정보를 넘기라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로 망명한 두로프 형제가 2013년 개발한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텔레그램은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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