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배현진 전 앵커 MBC 퇴사…향후 거취는?

입력 2018.03.08 (11:41) 수정 2018.03.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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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35) 전 앵커가 MBC를 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MBC에 따르면 배현진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회사는 7일자로 사표를 수리했다.

배현진은 8일 연합뉴스에 "저는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가 없다. 그래서 어제 보도본부장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서 확인하신 것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퇴사 소식을 알렸다.

배현진의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현진 이제 뭐하며 살까? 궁금", "진작에 사표낸 줄 알았는데 오래 버텼네", "당연한 결과다", "불꽃같은 삶" 등의 의견과 "한때 간판 아나운서가 이렇게 떠나다니", "이렇게 내치는 게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역시 방송국은 무서워"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또한 배현진의 향후 거취를 놓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정치권에 진출할 것이다, 또는 종편에 진출할 것이다 등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08년 MBC 아나운서 공채로 입사한 배현진은 이후 '우리말 나들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을 거쳐 2010년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석에 앉았다. 이후 2011년 4월부터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배현진은 지난해 12월까지 7년 간 MBC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배현진은 김재철 당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던 2012년 파업 당시 앵커직에 복귀했다. 이후 간판 아나운서로 사내에서 승승장구하던 배현진은 지난해 말 장기 파업에서 승리한 MBC가 새로운 사장으로 최승호를 선임하면서 앵커직에서 교체됐다.

배현진은 최승호 사장의 선임 소식을 전한 지난해 12월 7일을 끝으로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고, 이후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 없이 90여 일을 지냈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배현진과 관련해 "본인이 계속 일하길 원한다면 역할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시 뉴스에 출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사진출처 : MBC]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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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35) 전 앵커가 MBC를 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MBC에 따르면 배현진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회사는 7일자로 사표를 수리했다.

배현진은 8일 연합뉴스에 "저는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가 없다. 그래서 어제 보도본부장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서 확인하신 것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퇴사 소식을 알렸다.

배현진의 퇴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현진 이제 뭐하며 살까? 궁금", "진작에 사표낸 줄 알았는데 오래 버텼네", "당연한 결과다", "불꽃같은 삶" 등의 의견과 "한때 간판 아나운서가 이렇게 떠나다니", "이렇게 내치는 게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역시 방송국은 무서워"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또한 배현진의 향후 거취를 놓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정치권에 진출할 것이다, 또는 종편에 진출할 것이다 등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08년 MBC 아나운서 공채로 입사한 배현진은 이후 '우리말 나들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을 거쳐 2010년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석에 앉았다. 이후 2011년 4월부터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배현진은 지난해 12월까지 7년 간 MBC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배현진은 김재철 당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던 2012년 파업 당시 앵커직에 복귀했다. 이후 간판 아나운서로 사내에서 승승장구하던 배현진은 지난해 말 장기 파업에서 승리한 MBC가 새로운 사장으로 최승호를 선임하면서 앵커직에서 교체됐다.

배현진은 최승호 사장의 선임 소식을 전한 지난해 12월 7일을 끝으로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고, 이후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 없이 90여 일을 지냈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배현진과 관련해 "본인이 계속 일하길 원한다면 역할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시 뉴스에 출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사진출처 : MBC]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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