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빨리 소환해달라” …안희정, 기자회견 전격 취소

입력 2018.03.08 (13:07) 수정 2018.03.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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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할 예정이던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입장 발표 2시간 전인 오후 1시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려 했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적 의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 측은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자신(안 전 지사)을 소환해 달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성폭행 파문이 불거진 뒤 잠적 나흘째인 오늘(8일) 모습을 드러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폭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검찰이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의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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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8 13:07:18
    • 수정2018-03-08 15:06:48
    정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할 예정이던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입장 발표 2시간 전인 오후 1시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려 했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적 의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 측은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자신(안 전 지사)을 소환해 달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성폭행 파문이 불거진 뒤 잠적 나흘째인 오늘(8일) 모습을 드러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폭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검찰이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의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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