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희정 없는 회견장…허탈한 기자들 “문자라도 찍자”

입력 2018.03.08 (17:00) 수정 2018.03.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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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9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안 지사는 오늘 오후 1시 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검찰 출석 전 국민과 충남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지만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기자회견장에서 한준섭 충청남도 공보관이 문자메시지 내용을 대신 낭독했다.

안 지사가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어제(7일) 저녁 또 다른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대비해 기자회견 장 주변에 경찰버스 12대와 경찰 3백 명을 배치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 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시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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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8 17:00:10
    • 수정2018-03-08 1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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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9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안 지사는 오늘 오후 1시 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검찰 출석 전 국민과 충남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지만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기자회견장에서 한준섭 충청남도 공보관이 문자메시지 내용을 대신 낭독했다.

안 지사가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어제(7일) 저녁 또 다른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대비해 기자회견 장 주변에 경찰버스 12대와 경찰 3백 명을 배치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 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시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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