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골감각’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4경기 연속골 도전

입력 2018.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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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의 달인'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다시 한번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위권의 본머스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29라운드까지 승점 58을 따낸 토트넘은 정규리그 4위다. 3위 리버풀(승점 60)과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다.

리버풀은 30라운드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맞붙는다. 토트넘이 본머스를 꺾고, 리버풀이 맨유에 진다면 곧바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정규리그 1~3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을 얻는다.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4위 토트넘이 순위 싸움에 집중하는 이유다.

팬들은 본머스 원정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른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통해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7호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4경기 연속골(4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3일 왓퍼드와 정규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시즌 5호골(리그 3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14일 17리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꽂았다.

이후 간간이 골 소식을 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3부리그)과 FA컵 재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멀티골(2골)을 작성하더니 4일 허더즈필드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또다시 2골을 터트리고,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3경기 연속골(5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목표는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것이다.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데다 상대인 본머스는 중위권 팀이어서 가능성은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본머스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적도 있다.

이번 시즌 16골(정규리그 10골·FA컵 2골·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FA컵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호골을 넘기는 게 당면 과제다.

몰아치기 득점에 강한 특성 때문에 이번 본머스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가 9경기나 남았고, FA컵 8강전 일정도 남아 있어 목표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10일 자정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통해 두 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기성용은 지난 4일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시즌 2호 득점 및 2호 도움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11일 새벽 첼시와 30라운드를 준비한다.

◇ 유럽파 주말 경기 일정

▲ 10일(토)

아우크스부르크-하노버(23시30분·구자철 원정)

스완지시티-허더즈필드(24시·기성용 원정)

▲ 11일(일)

크리스털 팰리스-첼시(2시30분·이청용 원정)

디종-아미앵(권창훈 홈) 트루아-낭트(석현준 원정·이상 4시)

베로나-키에보(4시45분·이승우 홈)

▲ 12일(월)

잘츠부르크-마테르스부르크(12일 0시30분·황희찬 원정)

토트넘-본머스(12일 오전 1시·손흥민 원정)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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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정의 골감각’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4경기 연속골 도전
    • 입력 2018-03-09 09:27:05
    연합뉴스
'몰아치기의 달인'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다시 한번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위권의 본머스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29라운드까지 승점 58을 따낸 토트넘은 정규리그 4위다. 3위 리버풀(승점 60)과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다.

리버풀은 30라운드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맞붙는다. 토트넘이 본머스를 꺾고, 리버풀이 맨유에 진다면 곧바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정규리그 1~3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을 얻는다.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4위 토트넘이 순위 싸움에 집중하는 이유다.

팬들은 본머스 원정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른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통해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7호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4경기 연속골(4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3일 왓퍼드와 정규리그 15라운드 원정에서 시즌 5호골(리그 3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14일 17리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꽂았다.

이후 간간이 골 소식을 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3부리그)과 FA컵 재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멀티골(2골)을 작성하더니 4일 허더즈필드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또다시 2골을 터트리고,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3경기 연속골(5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목표는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것이다.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데다 상대인 본머스는 중위권 팀이어서 가능성은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본머스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적도 있다.

이번 시즌 16골(정규리그 10골·FA컵 2골·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FA컵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호골을 넘기는 게 당면 과제다.

몰아치기 득점에 강한 특성 때문에 이번 본머스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가 9경기나 남았고, FA컵 8강전 일정도 남아 있어 목표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10일 자정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통해 두 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기성용은 지난 4일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시즌 2호 득점 및 2호 도움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11일 새벽 첼시와 30라운드를 준비한다.

◇ 유럽파 주말 경기 일정

▲ 10일(토)

아우크스부르크-하노버(23시30분·구자철 원정)

스완지시티-허더즈필드(24시·기성용 원정)

▲ 11일(일)

크리스털 팰리스-첼시(2시30분·이청용 원정)

디종-아미앵(권창훈 홈) 트루아-낭트(석현준 원정·이상 4시)

베로나-키에보(4시45분·이승우 홈)

▲ 12일(월)

잘츠부르크-마테르스부르크(12일 0시30분·황희찬 원정)

토트넘-본머스(12일 오전 1시·손흥민 원정)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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