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성추행’ 무고 혐의 서울시향 직원 기소

입력 2018.03.09 (11:17) 수정 2018.03.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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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서울시향 직원이 최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이달 초 서울시향 직원 곽 모 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은 재수사 과정에서 곽 씨의 무고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곽 씨 등 서울시향 직원 10여 명은 박 전 대표가 성추행과 폭언을 일삼는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고, 이후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일부 인권 침해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향 사태에 대해 '서울시향 직원들의 주장은 허위'라며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곽 씨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 수사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박 전 대표가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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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성추행’ 무고 혐의 서울시향 직원 기소
    • 입력 2018-03-09 11:17:20
    • 수정2018-03-09 11:27:31
    사회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서울시향 직원이 최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고검 형사부는 이달 초 서울시향 직원 곽 모 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고검은 재수사 과정에서 곽 씨의 무고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곽 씨 등 서울시향 직원 10여 명은 박 전 대표가 성추행과 폭언을 일삼는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고, 이후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일부 인권 침해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6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향 사태에 대해 '서울시향 직원들의 주장은 허위'라며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곽 씨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 수사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박 전 대표가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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