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만간 남북정상회담 지원단 꾸릴 것”

입력 2018.03.09 (11:37) 수정 2018.03.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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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조만간 지원단을 꾸려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회담 실무논의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지문이 오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문제로 남과 북이 공동입장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남과 북은 모두 한반도기 독도 표기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측은 이번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IOC 및 IP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남북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공동입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가 제작한 통일교육 교재에서 북한 도발을 담은 부분이 사라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대남도발 내용은 삭제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통일문제 이해' 책자의 '갈등과 대립의 남북관계'에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기존 '북한 이해' 책자와 '통일문제 이해' 책자 등 두 권에서 내용상 중복된 부분이 있어 이번에 한 권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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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조만간 남북정상회담 지원단 꾸릴 것”
    • 입력 2018-03-09 11:37:28
    • 수정2018-03-09 11:51:57
    정치
통일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조만간 지원단을 꾸려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회담 실무논의 진행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지문이 오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문제로 남과 북이 공동입장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남과 북은 모두 한반도기 독도 표기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측은 이번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IOC 및 IP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남북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공동입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가 제작한 통일교육 교재에서 북한 도발을 담은 부분이 사라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대남도발 내용은 삭제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통일문제 이해' 책자의 '갈등과 대립의 남북관계'에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기존 '북한 이해' 책자와 '통일문제 이해' 책자 등 두 권에서 내용상 중복된 부분이 있어 이번에 한 권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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