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북미 정상회담 결단 환영…정치공방 자제하고 협치해야”

입력 2018.03.09 (11:45) 수정 2018.03.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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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치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9일(오늘) 특별 메시지 발표를 통해 "두 정상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며 북미 정상회담이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벼랑 끝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끈질긴 노력을 통해 결국 이 만남을 중재해 낸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 넘게 계속되어 온 핵 공방이 해결될 수 있는 초입에 들어섰다"면서 "이번 회담이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라는 '한반도 영구평화체제'의 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무제한의 압박과 대책 없이 핵 무장만을 주장했던, 보수정치의 북핵 문제 해법은 오늘로 그 생명을 다했다"면서 "핵위기 극복을 넘어 냉전과 분단체제 해체라는 신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가 최고의 단합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든 정치세력은 무모한 정치공방은 자제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만들기 협치'를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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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9 11:45:37
    • 수정2018-03-09 11:51:06
    정치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치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9일(오늘) 특별 메시지 발표를 통해 "두 정상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며 북미 정상회담이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벼랑 끝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끈질긴 노력을 통해 결국 이 만남을 중재해 낸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 넘게 계속되어 온 핵 공방이 해결될 수 있는 초입에 들어섰다"면서 "이번 회담이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라는 '한반도 영구평화체제'의 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무제한의 압박과 대책 없이 핵 무장만을 주장했던, 보수정치의 북핵 문제 해법은 오늘로 그 생명을 다했다"면서 "핵위기 극복을 넘어 냉전과 분단체제 해체라는 신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가 최고의 단합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든 정치세력은 무모한 정치공방은 자제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만들기 협치'를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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