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용인시에 첫 이익배당 결정

입력 2018.03.09 (11:54) 수정 2018.03.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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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를 겪었던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일주주인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결정했다.

용인도시공사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매출액 860억 4천977만 원과 당기순이익 89억 8천276만 원을 낸 지난해 결산보고를 확정하고, 용인시에 10억 1천만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다음 달 초까지 용인시에 배당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가 2003년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설관리공단이 합병하면서 2011년 3월 새로 출범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채가 4천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공공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 매각, 역북지구 개발사업 성공 등에 힘입어 2016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도 870억 원에서 1천13억 원으로 증가하고, 56억 5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재무 상태가 개선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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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9 11:54:43
    • 수정2018-03-09 12:46:01
    사회
파산 위기를 겪었던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일주주인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결정했다.

용인도시공사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매출액 860억 4천977만 원과 당기순이익 89억 8천276만 원을 낸 지난해 결산보고를 확정하고, 용인시에 10억 1천만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다음 달 초까지 용인시에 배당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가 2003년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설관리공단이 합병하면서 2011년 3월 새로 출범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채가 4천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공공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 매각, 역북지구 개발사업 성공 등에 힘입어 2016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도 870억 원에서 1천13억 원으로 증가하고, 56억 5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재무 상태가 개선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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