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성연대, ‘제자 성추행’ 가천대 교수 진상조사·처벌 촉구

입력 2018.03.09 (13:05) 수정 2018.03.09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천대에서도 제자를 상대로 한 교수 성폭력이 불거진 가운데 지역 10여 개 시민단체가 학교 측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지역 13개 여성·시민단체로 이뤄진 성남여성연대는 오늘(9일) 가천대학교 비전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헤 힘을 실어야 하는 교수가 오히려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했다"라며 "피해자가 용기있게 나선 만큼 미투 운동에 지지와 더불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여성연대는 이어 "가천대 교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법처리가 반드시 이뤄지기를 촉구하며 교내에서 다시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대학 측에 요구했다.

당초 가천대 정문 앞에서 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대학 측의 반대로 인해 대학교 비전센터 앞으로 옮겨져 진행됐다.

최근 가천대학교 대학 대나무숲 커뮤니티에는 2년 전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여학생을 차에 태워 교외로 데리고 간 뒤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피해 학생의 고발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학 측은 해당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특별 감사를 진행중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남여성연대, ‘제자 성추행’ 가천대 교수 진상조사·처벌 촉구
    • 입력 2018-03-09 13:05:07
    • 수정2018-03-09 13:19:00
    사회
가천대에서도 제자를 상대로 한 교수 성폭력이 불거진 가운데 지역 10여 개 시민단체가 학교 측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지역 13개 여성·시민단체로 이뤄진 성남여성연대는 오늘(9일) 가천대학교 비전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헤 힘을 실어야 하는 교수가 오히려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했다"라며 "피해자가 용기있게 나선 만큼 미투 운동에 지지와 더불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여성연대는 이어 "가천대 교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법처리가 반드시 이뤄지기를 촉구하며 교내에서 다시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대학 측에 요구했다.

당초 가천대 정문 앞에서 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대학 측의 반대로 인해 대학교 비전센터 앞으로 옮겨져 진행됐다.

최근 가천대학교 대학 대나무숲 커뮤니티에는 2년 전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여학생을 차에 태워 교외로 데리고 간 뒤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피해 학생의 고발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학 측은 해당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특별 감사를 진행중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