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화산 또 분화…연기 3,200m 치솟고 용암 흘러

입력 2018.03.09 (19:06) 수정 2018.03.09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남부 규슈의 신모에다케에서 다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NHK가 오늘(9일) 보도했다.

방송은 오늘 오후 4시쯤 신모에다케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3천200m까지 솟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커다란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8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으며 화산으로 인한 공기의 진동이 관측됐다.


오전에는 신모에다케 북서쪽 경사면에서는 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모에다케는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다. 이 산에서는 지난 6일부터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 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에서 3㎞ 범위에 분화에 따른 큰 운석, 2㎞ 범위에서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NHK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규슈 화산 또 분화…연기 3,200m 치솟고 용암 흘러
    • 입력 2018-03-09 19:06:08
    • 수정2018-03-09 19:39:33
    국제
일본 남부 규슈의 신모에다케에서 다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NHK가 오늘(9일) 보도했다.

방송은 오늘 오후 4시쯤 신모에다케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3천200m까지 솟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커다란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8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으며 화산으로 인한 공기의 진동이 관측됐다.


오전에는 신모에다케 북서쪽 경사면에서는 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모에다케는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다. 이 산에서는 지난 6일부터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 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에서 3㎞ 범위에 분화에 따른 큰 운석, 2㎞ 범위에서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NHK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