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이야기

입력 2018.03.13 (08:32) 수정 2018.03.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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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흥미로운 스토리로 지난 6개월간 주말 저녁을 책임졌던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지난 일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연예수첩에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회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서은수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배우 서은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1년 만에 지안이 언니를 공항에서 픽업을 해서 언니를 갤러리 앞에 내려주는 신을 찍고, 혁이랑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 멋지죠?

하지만, 이제는 현실로 돌아올 시간인데요.

[서은수 : "아직까지 종영이란 생각이 실감이 잘 안 나고요."]

[신혜선 : "한 신, 한 신 끝날 때 마다 조금씩 오고 있어요. 실감이 조금씩 되고 있어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배우들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뽑아봤습니다.

[신혜선 : "한참 전으로 돌아가서 2회 때. 우리 미정 엄마랑 명희 엄마가 내 딸 누구예요. 누구예요! 지안이에요! 하는 장면에 처음 받았던 소름은 잘 잊혀지지 않아서..."]

쌍둥이 자매인 줄 알았던 지안과 지수!

그들의 엇갈린 운명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시련이 시작된 장면이죠?

[나영희(노명희 역) : "어디서 남의 딸 납치해서 키워놓고 애미 행세야?"]

[김혜옥(양미정 역) : "이보세요.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해요! 왜 사모님 따님이 우리 집에 있다고 해요? 증거 있어요?"]

[나영희(노명희 역) : "누구예요? 누구냐고. 누구냐고 내 딸!"]

[김혜옥(양미정 역) : "지안이에요!"]

배우들뿐 아니라 모두를 놀라게 한 나영희 씨와 김혜옥 씨의 명연기가 돋보였는데요.

또, ‘황금빛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

애틋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을 울린 천호진 씨의 열연인데요.

[서은수 : "아빠랑 하는 신은 다 눈물이 났어요."]

[신혜선 : "마음 아픈 장면은 너무 많아요. 저는 그 때 눈물이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참았던 신이었어요."]

죽음을 앞두고도 딸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버지!

혹여나 자신이 짐이 될까 반강제적으로 지안에게 유학을 권합니다.

[천호진(서태수 역) : "나는 부모고 너는 자식이야. 떠나면서까지 네 발목 붙잡는 부모 만들래?"]

[신혜선(서지안 역) : "갈 거야. 꼭 갈게. 그러니까 그 전까지 아빠 옆에서 지내게 해줘."]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 이럴까요?

현실감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명장면이었죠.

그리고, 말없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이 장면!

세상의 모든 딸을 울렸습니다.

반면, 젊은 배우들은 로맨스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는데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박시후, 신혜선 씨의 도지 커플!

[박시후(최도경 역) : "하자. 연애만. 연애라도."]

[신혜선(서지안 역) : "해요. 연애만."]

박시후 씨는 애틋한 눈빛 연기로 로맨스 장인의 저력을 증명했는데요.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가 있었으니~

[서은수(서지수 역) : "선우 실장이 나한테 자꾸 잘해주니까 날 좋아하게 됐나 오해했었어."]

[이태환(선우혁 역) : "너 좋아하는 거 맞는데."]

‘로맨스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태환 씨입니다.

[이태환 : "사실 제가 신흥 강자라고 하기엔 너무 부끄럽고, 잘 받아주는 배우 서은수 님의 그런 케미 때문에 더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이태환 : "지수가 유학에 끌려갈 때. 강제 유학 갈 때. 엔딩에 가서 지수야, 지수야 가자하는 신을 예쁘게 봐주셨더라고요."]

바로 이 장면이죠!

[이태환(선우혁 역) : "지수야. 가자."]

정말 박력있네요. 태환 씨!

[이태환 : "저도 그 장면이 조금 더 애착이 가고 좋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낳으며 큰 감동을 선사한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으로 배우들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요.

[신혜선 : "저희 황금빛 내 인생 정말 끝이 안 올 줄 알았거든요."]

[박시후 :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도 행운인 것 같고 촬영하는 8개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매주 주말 저녁을 꽉 채워준 배우분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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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이야기
    • 입력 2018-03-13 08:41:24
    • 수정2018-03-13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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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흥미로운 스토리로 지난 6개월간 주말 저녁을 책임졌던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지난 일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연예수첩에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회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서은수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배우 서은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1년 만에 지안이 언니를 공항에서 픽업을 해서 언니를 갤러리 앞에 내려주는 신을 찍고, 혁이랑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 멋지죠?

하지만, 이제는 현실로 돌아올 시간인데요.

[서은수 : "아직까지 종영이란 생각이 실감이 잘 안 나고요."]

[신혜선 : "한 신, 한 신 끝날 때 마다 조금씩 오고 있어요. 실감이 조금씩 되고 있어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배우들이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뽑아봤습니다.

[신혜선 : "한참 전으로 돌아가서 2회 때. 우리 미정 엄마랑 명희 엄마가 내 딸 누구예요. 누구예요! 지안이에요! 하는 장면에 처음 받았던 소름은 잘 잊혀지지 않아서..."]

쌍둥이 자매인 줄 알았던 지안과 지수!

그들의 엇갈린 운명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시련이 시작된 장면이죠?

[나영희(노명희 역) : "어디서 남의 딸 납치해서 키워놓고 애미 행세야?"]

[김혜옥(양미정 역) : "이보세요.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해요! 왜 사모님 따님이 우리 집에 있다고 해요? 증거 있어요?"]

[나영희(노명희 역) : "누구예요? 누구냐고. 누구냐고 내 딸!"]

[김혜옥(양미정 역) : "지안이에요!"]

배우들뿐 아니라 모두를 놀라게 한 나영희 씨와 김혜옥 씨의 명연기가 돋보였는데요.

또, ‘황금빛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

애틋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을 울린 천호진 씨의 열연인데요.

[서은수 : "아빠랑 하는 신은 다 눈물이 났어요."]

[신혜선 : "마음 아픈 장면은 너무 많아요. 저는 그 때 눈물이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참았던 신이었어요."]

죽음을 앞두고도 딸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버지!

혹여나 자신이 짐이 될까 반강제적으로 지안에게 유학을 권합니다.

[천호진(서태수 역) : "나는 부모고 너는 자식이야. 떠나면서까지 네 발목 붙잡는 부모 만들래?"]

[신혜선(서지안 역) : "갈 거야. 꼭 갈게. 그러니까 그 전까지 아빠 옆에서 지내게 해줘."]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 이럴까요?

현실감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명장면이었죠.

그리고, 말없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이 장면!

세상의 모든 딸을 울렸습니다.

반면, 젊은 배우들은 로맨스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는데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박시후, 신혜선 씨의 도지 커플!

[박시후(최도경 역) : "하자. 연애만. 연애라도."]

[신혜선(서지안 역) : "해요. 연애만."]

박시후 씨는 애틋한 눈빛 연기로 로맨스 장인의 저력을 증명했는데요.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가 있었으니~

[서은수(서지수 역) : "선우 실장이 나한테 자꾸 잘해주니까 날 좋아하게 됐나 오해했었어."]

[이태환(선우혁 역) : "너 좋아하는 거 맞는데."]

‘로맨스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태환 씨입니다.

[이태환 : "사실 제가 신흥 강자라고 하기엔 너무 부끄럽고, 잘 받아주는 배우 서은수 님의 그런 케미 때문에 더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이태환 : "지수가 유학에 끌려갈 때. 강제 유학 갈 때. 엔딩에 가서 지수야, 지수야 가자하는 신을 예쁘게 봐주셨더라고요."]

바로 이 장면이죠!

[이태환(선우혁 역) : "지수야. 가자."]

정말 박력있네요. 태환 씨!

[이태환 : "저도 그 장면이 조금 더 애착이 가고 좋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낳으며 큰 감동을 선사한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으로 배우들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요.

[신혜선 : "저희 황금빛 내 인생 정말 끝이 안 올 줄 알았거든요."]

[박시후 :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도 행운인 것 같고 촬영하는 8개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매주 주말 저녁을 꽉 채워준 배우분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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