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이어 골드스타인 국무차관도 해임통보 받아”

입력 2018.03.14 (02:33) 수정 2018.03.1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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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에 우회적으로 반발한 스티브 골드스타인 차관이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인사를 인용해 골드스타인 차관이 틸러슨 장관의 경질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한 직후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장관 경질을 발표하자, 틸러슨 장관은 경질 이유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의 불만 섞인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국가 안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틸러슨 장관은 잔류 의지가 확고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대통령과 대화하지 않았으며 경질 이유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해임 통보를 받은 뒤 "제 일생의 영광이었으며 이런 기회를 준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좀 쉬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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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틸러슨 이어 골드스타인 국무차관도 해임통보 받아”
    • 입력 2018-03-14 02:33:11
    • 수정2018-03-14 03:33:4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에 우회적으로 반발한 스티브 골드스타인 차관이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인사를 인용해 골드스타인 차관이 틸러슨 장관의 경질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한 직후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장관 경질을 발표하자, 틸러슨 장관은 경질 이유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의 불만 섞인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국가 안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틸러슨 장관은 잔류 의지가 확고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대통령과 대화하지 않았으며 경질 이유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해임 통보를 받은 뒤 "제 일생의 영광이었으며 이런 기회를 준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좀 쉬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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