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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피의자’ 이명박 조사 돌입…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8.03.14 (09:16) 수정 2018.03.15 (09:06) 인터넷 뉴스
‘뇌물 피의자’ 이명박 조사 돌입…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듯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조사는 청사 10층 1001호에 마련된 특별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검사가 조사를 담당한다.

검찰은 뇌물수수, 횡령·배임 등 10여 가지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100억 원이 넘는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다스의 실소유주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늘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까지 포함하면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과 노태우, 노무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앞서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3차장검사와 만나 조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1001호 특별조사실로 이동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았던 곳이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게 필요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되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뇌물 피의자’ 이명박 조사 돌입…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듯
    • 입력 2018.03.14 (09:16)
    • 수정 2018.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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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피의자’ 이명박 조사 돌입…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듯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조사는 청사 10층 1001호에 마련된 특별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검사가 조사를 담당한다.

검찰은 뇌물수수, 횡령·배임 등 10여 가지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100억 원이 넘는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다스의 실소유주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늘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까지 포함하면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과 노태우, 노무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앞서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3차장검사와 만나 조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1001호 특별조사실로 이동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았던 곳이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게 필요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되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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