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찰 포토라인 선 이명박 “참담한 심정, 이번이 마지막이길…”

입력 2018.03.14 (09:30) 수정 2018.03.14 (14: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2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직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면서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말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전자로부터 소송비 60억 원을 대납받은 것을 비롯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민간부문 불법자금 등 100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써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번째 역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검찰 포토라인 선 이명박 “참담한 심정, 이번이 마지막이길…”
    • 입력 2018-03-14 09:30:30
    • 수정2018-03-14 14:42:35
    영상K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2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직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면서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말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전자로부터 소송비 60억 원을 대납받은 것을 비롯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민간부문 불법자금 등 100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써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번째 역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