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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세계 어장 남획 “물고기가 사라진다”
입력 2018.03.14 (10:51) 수정 2018.03.14 (11:1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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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세계 어장 남획 “물고기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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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산자원 감소의 근본 원인으로 무분별한 남획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 어장의 90%에서 남획이 이뤄져, 대다수 어종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어부 키스 안드레 씨는 요즘 예전보다 더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 있지만, 잡는 고기의 양은 훨씬 적습니다.

[키스 안드레/어부 : "예전처럼 돈을 벌려면 우리는 두 배 더 오래 바다에 머물러야 해요. 남획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죠."]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발맞춰 고기잡이 어선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특히 최신 기술로 무장한 기업형 대형 어선들이 경쟁적으로 남획에 나서면서 한때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다가 빠른 속도로 비어가고 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 어장의 약 90%에서 이미 남획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수산물 생산량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지난해 말 EU 회원국들이 북동부 대서양과 북해에서 어획량을 제한하는 어종을 늘렸지만, 환경론자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합니다.
봄을 일깨우는 나비들이 날갯짓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매년 3월 봄철 특별 전시관인 '나비 정글'을 개설하는데요.

올해도 온실 안에서 30종이 넘는 나비 만여 마리가 꽃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꽃잎 대신 자신의 몸에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가 날아갈세라 가만히 숨을 죽이고 나비를 바라보는데요.

도시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나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 일대에서 길이가 200km에 이르는 파란색 깃발을 든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칠레에 태평양 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는 볼리비아 정부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섭니다.

볼리비아는 19세기에 칠레와 태평양 전쟁을 벌였다가 패배해, 400㎞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이 포함된 영토 12만㎢를 잃었는데요.

이 때문에 바다로의 접근이 차단돼 내륙국이 된 볼리비아는 물자수송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남미 최빈국으로 전락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추키마/주민 : "해양 접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리는 볼리비아인들이고, 후손들을 위해 바다는 꼭 필요합니다."]

볼리비아는 칠레가 태평양 접근권 협상 요구를 거부하자, 국제사법재판소에 칠레를 제소하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견공 세 마리가 주인과 함께 시드니의 한 지방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재판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증인신문을 앞둔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습니다.

[조 푸다/견공 주인 : "특히 가정 폭력 재판을 보면 울거나 괴로워하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5분~10분 정도 개와 소통하다 보면 그들도 미소를 짓게 됩니다."]

법정 출두가 낯설고 두렵기만 했던 일반 시민들도 '견공 요법' 프로그램을 반기는데요.

견공들이 원활한 재판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다른 지방 법원들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세계 어장 남획 “물고기가 사라진다”
    • 입력 2018.03.14 (10:51)
    • 수정 2018.03.14 (11:13)
    지구촌뉴스
[지구촌 세계창] 세계 어장 남획 “물고기가 사라진다”
[앵커]

수산자원 감소의 근본 원인으로 무분별한 남획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 어장의 90%에서 남획이 이뤄져, 대다수 어종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어부 키스 안드레 씨는 요즘 예전보다 더 오랫동안 바다에 나가 있지만, 잡는 고기의 양은 훨씬 적습니다.

[키스 안드레/어부 : "예전처럼 돈을 벌려면 우리는 두 배 더 오래 바다에 머물러야 해요. 남획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죠."]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발맞춰 고기잡이 어선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특히 최신 기술로 무장한 기업형 대형 어선들이 경쟁적으로 남획에 나서면서 한때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다가 빠른 속도로 비어가고 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 어장의 약 90%에서 이미 남획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수산물 생산량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지난해 말 EU 회원국들이 북동부 대서양과 북해에서 어획량을 제한하는 어종을 늘렸지만, 환경론자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합니다.
봄을 일깨우는 나비들이 날갯짓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매년 3월 봄철 특별 전시관인 '나비 정글'을 개설하는데요.

올해도 온실 안에서 30종이 넘는 나비 만여 마리가 꽃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꽃잎 대신 자신의 몸에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가 날아갈세라 가만히 숨을 죽이고 나비를 바라보는데요.

도시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나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 일대에서 길이가 200km에 이르는 파란색 깃발을 든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칠레에 태평양 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는 볼리비아 정부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섭니다.

볼리비아는 19세기에 칠레와 태평양 전쟁을 벌였다가 패배해, 400㎞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이 포함된 영토 12만㎢를 잃었는데요.

이 때문에 바다로의 접근이 차단돼 내륙국이 된 볼리비아는 물자수송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남미 최빈국으로 전락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추키마/주민 : "해양 접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리는 볼리비아인들이고, 후손들을 위해 바다는 꼭 필요합니다."]

볼리비아는 칠레가 태평양 접근권 협상 요구를 거부하자, 국제사법재판소에 칠레를 제소하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견공 세 마리가 주인과 함께 시드니의 한 지방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재판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증인신문을 앞둔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습니다.

[조 푸다/견공 주인 : "특히 가정 폭력 재판을 보면 울거나 괴로워하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5분~10분 정도 개와 소통하다 보면 그들도 미소를 짓게 됩니다."]

법정 출두가 낯설고 두렵기만 했던 일반 시민들도 '견공 요법' 프로그램을 반기는데요.

견공들이 원활한 재판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다른 지방 법원들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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