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미신고’ 불법 미용 업소 130곳 적발

입력 2018.03.14 (11:20) 수정 2018.03.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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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도 없이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피스텔 등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불법으로 미용행위를 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시·군 보건소 의료지도원과 합동으로 미용업소 358곳을 단속해 불법 미용행위를 한 1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미신고 영업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영구 화장 5건, 무면허 미용 5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사용 4건 등이다.

경기도 고양의 한 업소는 메이크업이나 피부 관리만 할 수 있는 일반미용업 신고만 한 상태에서 SNS나 블로그를 통해 찾아온 예약 손님에게 눈썹, 아이라인 문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한 한증막은 미용업 신고도 하지 않고 무자격자가 속눈썹 연장 등 미용행위를 하는가 하면 의료행위인 부항을 하다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반영구 화장은 마취 크림 등 전문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행위로 전문의가 아닌 미용업소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색소 침착, 흉터, 피부 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가운데 128곳을 형사입건하고 2곳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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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1:20:22
    • 수정2018-03-14 12:03:35
    사회
자격도 없이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피스텔 등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불법으로 미용행위를 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시·군 보건소 의료지도원과 합동으로 미용업소 358곳을 단속해 불법 미용행위를 한 1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미신고 영업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영구 화장 5건, 무면허 미용 5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사용 4건 등이다.

경기도 고양의 한 업소는 메이크업이나 피부 관리만 할 수 있는 일반미용업 신고만 한 상태에서 SNS나 블로그를 통해 찾아온 예약 손님에게 눈썹, 아이라인 문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한 한증막은 미용업 신고도 하지 않고 무자격자가 속눈썹 연장 등 미용행위를 하는가 하면 의료행위인 부항을 하다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반영구 화장은 마취 크림 등 전문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행위로 전문의가 아닌 미용업소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색소 침착, 흉터, 피부 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가운데 128곳을 형사입건하고 2곳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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