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검찰청까지 8분…‘조용했던’ MB 출두

입력 2018.03.14 (12:11) 수정 2018.03.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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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저 주변과 검찰청 주변에서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소환을 앞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 측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우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이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달걀 치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택 앞에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을 뿐 박 전 대통령 출두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9시 14분, 팽팽한 긴장감 속에 굳게 닫혀있던 차고 문이 열렸고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습니다.

경호 차량과 함께 자택 인근 골목을 빠져나온 차량은 곧장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하면서 차량 흐름에 막힘은 없었고, 출발 8분만인 9시 22분,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색 양복을 입은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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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서 검찰청까지 8분…‘조용했던’ MB 출두
    • 입력 2018-03-14 12:22:22
    • 수정2018-03-14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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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저 주변과 검찰청 주변에서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소환을 앞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 측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우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이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달걀 치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택 앞에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을 뿐 박 전 대통령 출두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9시 14분, 팽팽한 긴장감 속에 굳게 닫혀있던 차고 문이 열렸고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습니다.

경호 차량과 함께 자택 인근 골목을 빠져나온 차량은 곧장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하면서 차량 흐름에 막힘은 없었고, 출발 8분만인 9시 22분,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색 양복을 입은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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