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극장가, 한국영화 우울했다”

입력 2018.03.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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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 극장가 최고 흥행작품은 마블으 <블랙 팬서>(▷리뷰)로 479만 명을 동원했다. 2위는 241만 명을 모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었고 그 뒤를 <골든슬럼버>(137만)(▷리뷰), <그것만이 내 세상>(113만), <코코>(77만)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설 연휴 전통의 강자였던 코미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뿐 아니라, <염력>(▷리뷰), <골든슬럼버>, <흥부> 등 기대를 모았던 충무로 영화가 부진을 보이면서 지난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69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최저치이다.

반면 외국영화는 <블랙 팬서>의 흥행을 기반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한 856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2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55만 명을 나타냈고, 전체 매출액은 4.4% 증가한 1,264억 원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있었음에도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 기간 한국영화 개봉작들의 관객 동원력이 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다양성영화 부문에서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47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패딩턴 2>는 30만 5천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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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의 극장가, 한국영화 우울했다”
    • 입력 2018-03-14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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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 극장가 최고 흥행작품은 마블으 <블랙 팬서>(▷리뷰)로 479만 명을 동원했다. 2위는 241만 명을 모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었고 그 뒤를 <골든슬럼버>(137만)(▷리뷰), <그것만이 내 세상>(113만), <코코>(77만)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설 연휴 전통의 강자였던 코미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뿐 아니라, <염력>(▷리뷰), <골든슬럼버>, <흥부> 등 기대를 모았던 충무로 영화가 부진을 보이면서 지난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69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최저치이다.

반면 외국영화는 <블랙 팬서>의 흥행을 기반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한 856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2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55만 명을 나타냈고, 전체 매출액은 4.4% 증가한 1,264억 원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있었음에도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 기간 한국영화 개봉작들의 관객 동원력이 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다양성영화 부문에서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47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패딩턴 2>는 30만 5천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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