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채용비리 점검서 140건 적발…6건 수사 의뢰

입력 2018.03.14 (14:03) 수정 2018.03.14 (14: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5년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조사한 결과 31개 기관에서 총 140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중기부는 산하 9개 공공기관과 22개 공직 유관단체의 과거 5년간 채용비리 특별점검 내용을 담은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 중간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응시자 평가와 규정절차 위반 등 채용비리 혐의가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5개 기관 관련자(6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간 활동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위인사와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한 이후 최단 기간에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고위인사가 인사부서를 배제하고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위인사 지시로 채용과정에서 이유 없이 서류 심사를 생략했다.

중기부는 채용업무 처리 과정에서 중과실이나 착오 등을 저지른 4개 기관 관련자에 대해서도 징계·문책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되는 직원은 기소 즉시 퇴출하고 채용자에 대해서도 관련 여부에 따라 합격 취소 등 별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기부, 채용비리 점검서 140건 적발…6건 수사 의뢰
    • 입력 2018-03-14 14:03:11
    • 수정2018-03-14 14:07:22
    경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5년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조사한 결과 31개 기관에서 총 140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중기부는 산하 9개 공공기관과 22개 공직 유관단체의 과거 5년간 채용비리 특별점검 내용을 담은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 중간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응시자 평가와 규정절차 위반 등 채용비리 혐의가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5개 기관 관련자(6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간 활동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위인사와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한 이후 최단 기간에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고위인사가 인사부서를 배제하고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위인사 지시로 채용과정에서 이유 없이 서류 심사를 생략했다.

중기부는 채용업무 처리 과정에서 중과실이나 착오 등을 저지른 4개 기관 관련자에 대해서도 징계·문책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되는 직원은 기소 즉시 퇴출하고 채용자에 대해서도 관련 여부에 따라 합격 취소 등 별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