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은행 대출 2조 4천억 원 증가…석 달 만에 최대

입력 2018.03.14 (14:29) 수정 2018.03.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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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은행 대출이 석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2018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92조 8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4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증가 규모는 지난해 11월(3조 2천억 원) 이후 가장 크다.

올해 들어 2월까지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3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등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관련해 "정책 영향도 있고 중소기업 경기도 개선되면서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규모가 부동산 임대업 위주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계대출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 효과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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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4:29:54
    • 수정2018-03-14 14:40:40
    경제
지난달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은행 대출이 석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2018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92조 8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4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증가 규모는 지난해 11월(3조 2천억 원) 이후 가장 크다.

올해 들어 2월까지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3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등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관련해 "정책 영향도 있고 중소기업 경기도 개선되면서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규모가 부동산 임대업 위주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계대출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 효과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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