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패럴림픽 참가 北 선수단 만나 격려

입력 2018.03.14 (14:30) 수정 2018.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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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오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선수와 임원진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 관람을 마친 뒤 이 경기에 출전한 북한의 마유철·김정현 선수에게 다가가 "반갑다.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참가해보니 어떠냐"며 "우리도 북한에 가서 한번 해보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북한 대표팀 임원진이 "남측에서 대표단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체육계 교류를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스위스전을 북한 김여정 특사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관람한 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신의현 선수를 만나 "조금 전 어머니를 뵀는데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최고"라고 말도 건넸다.

문 대통령이 평창패럴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범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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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4:30:31
    • 수정2018-03-14 14:42:0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오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선수와 임원진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 관람을 마친 뒤 이 경기에 출전한 북한의 마유철·김정현 선수에게 다가가 "반갑다.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참가해보니 어떠냐"며 "우리도 북한에 가서 한번 해보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북한 대표팀 임원진이 "남측에서 대표단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체육계 교류를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스위스전을 북한 김여정 특사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관람한 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신의현 선수를 만나 "조금 전 어머니를 뵀는데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최고"라고 말도 건넸다.

문 대통령이 평창패럴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범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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