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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현 거취 비공개 회의…충남 여성 정치인들 “특혜 공천”
입력 2018.03.14 (15:22) 수정 2018.03.14 (15:28) 인터넷 뉴스
민주당, 박수현 거취 비공개 회의…충남 여성 정치인들 “특혜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충남지사 예비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성 당직자 특혜 공천 의혹 등과 관련해 소명을 듣고 자격 여부를 논의했다.

윤관석 최고위원은 14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로부터 충분히 소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규백 최고위원도 KBS와의 통화에서 "충분히 소명을 듣고 회의가 끝났다"고 언급했다.

당사자인 박 전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는 상세하게 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당사에서 시작된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와 지역여성위원장 20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예비후보를 둘러싼 내연녀 공천설은 어설픈 정치공작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공주시 의원이 비례대표 받을 자격이 없는데 공천했다고 말하는 동료 비례대표의원이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비례대표를 고사하는 해당 의원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도당위원장이 설득했다는 얘기는 후보등록 당시에 알았다. 당에 헌신한 사람으로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전날 박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 글에서 "박수현은 진실한 사람"이라며 "당의 그런 방침(후보 사퇴 권고)은 정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도 자신의 SNS 글에서 "'미투' 쓰나미에 희생당하고 있는 박 전 대변인을 위해 용기를 내야겠다. 저는 박수현 전 대변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서 박 후보에 대해 예비 후보자로 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이후 불륜 의혹 등이 제기돼 지난 12일 예비후보 자격문제에 대해 추가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신 비공개 최고위 논의를 통해 박 후보에 후보직 자진 사퇴를 권고했으나, 박 후보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자신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쪽에서 보복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불륜 의혹 등이 날조된 것이다.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박수현 거취 비공개 회의…충남 여성 정치인들 “특혜 공천”
    • 입력 2018.03.14 (15:22)
    • 수정 2018.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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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현 거취 비공개 회의…충남 여성 정치인들 “특혜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충남지사 예비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성 당직자 특혜 공천 의혹 등과 관련해 소명을 듣고 자격 여부를 논의했다.

윤관석 최고위원은 14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로부터 충분히 소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규백 최고위원도 KBS와의 통화에서 "충분히 소명을 듣고 회의가 끝났다"고 언급했다.

당사자인 박 전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는 상세하게 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당사에서 시작된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와 지역여성위원장 20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예비후보를 둘러싼 내연녀 공천설은 어설픈 정치공작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공주시 의원이 비례대표 받을 자격이 없는데 공천했다고 말하는 동료 비례대표의원이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비례대표를 고사하는 해당 의원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도당위원장이 설득했다는 얘기는 후보등록 당시에 알았다. 당에 헌신한 사람으로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전날 박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 글에서 "박수현은 진실한 사람"이라며 "당의 그런 방침(후보 사퇴 권고)은 정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도 자신의 SNS 글에서 "'미투' 쓰나미에 희생당하고 있는 박 전 대변인을 위해 용기를 내야겠다. 저는 박수현 전 대변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서 박 후보에 대해 예비 후보자로 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이후 불륜 의혹 등이 제기돼 지난 12일 예비후보 자격문제에 대해 추가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신 비공개 최고위 논의를 통해 박 후보에 후보직 자진 사퇴를 권고했으나, 박 후보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자신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쪽에서 보복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불륜 의혹 등이 날조된 것이다.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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