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SK그룹 방문…“일자리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

입력 2018.03.14 (15:28) 수정 2018.03.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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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의 주축은 결국 기업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에서 열린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장과 기업"이라며 "정부가 여러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단기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하려 하지만 근본적으로 시장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SK가 올해 투자를 작년보다 44% 늘려 27조 5천억 원, 앞으로 3년간 80조 원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3년간 전체 SK그룹의 30%에 해당하는 인원만큼의 추가 고용 계획도 내서 청년 일자리에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에코 세대(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 세대)가 취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기가 되면서 점차 심각성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최태원 SK 회장은 "기업은 투자를 해서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기여하는 게 기본으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부회장과 만난 데 이어 올 1월에는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정의선 부회장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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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5:28:51
    • 수정2018-03-14 15: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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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의 주축은 결국 기업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에서 열린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장과 기업"이라며 "정부가 여러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단기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하려 하지만 근본적으로 시장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SK가 올해 투자를 작년보다 44% 늘려 27조 5천억 원, 앞으로 3년간 80조 원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3년간 전체 SK그룹의 30%에 해당하는 인원만큼의 추가 고용 계획도 내서 청년 일자리에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에코 세대(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 세대)가 취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기가 되면서 점차 심각성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최태원 SK 회장은 "기업은 투자를 해서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기여하는 게 기본으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부회장과 만난 데 이어 올 1월에는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정의선 부회장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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