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GM특위 “군산공장 폐쇄 기정사실화한 적 없어…실사 2개월 내 마칠 것”

입력 2018.03.14 (16:02) 수정 2018.03.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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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 대한 실사가 14일(오늘)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이 "군산 공장 폐쇄를 기정사실화한 적은 전혀 없다"면서 "원래는 실사에 3~4개월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2개월 안에 빨리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실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회생방안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GM은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고,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고, 노조는 회사의 회생을 위해 어떤 양보와 희생을 해야 할지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아울러 "군산공장의 적극적 재가동을 위해 어떻게 그런 환경을 만들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며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을 만나서도 글로벌 GM이 한국 자동차 부품 사업에 기여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건의도 이어져,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 문승 위원장은 "이제까지 전자채권 6천억 원을 활용했지만, 현재는 1,500억 원이 줄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단기 금융 지원을 요구했다.

또다른 업체 대표는 "전기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동요 또한 심해지고 있는 만큼 구체적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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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6:02:15
    • 수정2018-03-14 16:05:52
    정치
한국GM에 대한 실사가 14일(오늘)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이 "군산 공장 폐쇄를 기정사실화한 적은 전혀 없다"면서 "원래는 실사에 3~4개월이 걸리지만, 이번에는 2개월 안에 빨리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부품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실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회생방안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GM은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고,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고, 노조는 회사의 회생을 위해 어떤 양보와 희생을 해야 할지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아울러 "군산공장의 적극적 재가동을 위해 어떻게 그런 환경을 만들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며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을 만나서도 글로벌 GM이 한국 자동차 부품 사업에 기여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건의도 이어져,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 문승 위원장은 "이제까지 전자채권 6천억 원을 활용했지만, 현재는 1,500억 원이 줄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단기 금융 지원을 요구했다.

또다른 업체 대표는 "전기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동요 또한 심해지고 있는 만큼 구체적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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