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의 귀환’ 박병호, 이틀 연속 시범경기 홈런쇼

입력 2018.03.14 (16: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거포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박병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5로 뒤진 6회 무사 3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함께 뛴 한화 좌완 제이슨 휠러(28)에게 2타수 무안타로 묶인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영명의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전날 한화 김민우에게서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뽑아내 3년 만의 KBO 리그 복귀를 자축한 박병호는 이틀 연속 타격감을 뽐내며 올 시즌 불꽃 튀는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5년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뒤 그 해 정규시즌에서 53홈런을 때렸다. 2014년 52개에 이어 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5년 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하고 올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고전했던 박병호가 KBO리그에서 다시 한 번 홈런 본능을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홈런왕의 귀환’ 박병호, 이틀 연속 시범경기 홈런쇼
    • 입력 2018-03-14 16:03:32
    국내프로야구
미국에서 돌아온 거포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박병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5로 뒤진 6회 무사 3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함께 뛴 한화 좌완 제이슨 휠러(28)에게 2타수 무안타로 묶인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영명의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전날 한화 김민우에게서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뽑아내 3년 만의 KBO 리그 복귀를 자축한 박병호는 이틀 연속 타격감을 뽐내며 올 시즌 불꽃 튀는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5년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뒤 그 해 정규시즌에서 53홈런을 때렸다. 2014년 52개에 이어 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5년 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하고 올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고전했던 박병호가 KBO리그에서 다시 한 번 홈런 본능을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