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검찰청까지 8분…‘조용했던’ MB 출두

입력 2018.03.14 (17:05) 수정 2018.03.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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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저 주변과 검찰청 주변에서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소환을 앞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 측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우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이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달걀 치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택 앞에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을 뿐 박 전 대통령 출두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9시 14분, 팽팽한 긴장감 속에 굳게 닫혀있던 차고 문이 열렸고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습니다.

경호 차량과 함께 자택 인근 골목을 빠져나온 차량은 곧장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하면서 차량 흐름에 막힘은 없었고, 출발 8분 만인 9시 22분,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색 양복을 입은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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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서 검찰청까지 8분…‘조용했던’ MB 출두
    • 입력 2018-03-14 17:07:31
    • 수정2018-03-14 1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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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저 주변과 검찰청 주변에서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소환을 앞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등 측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우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이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이야기한들 '바위에 달걀 치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택 앞에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을 뿐 박 전 대통령 출두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9시 14분, 팽팽한 긴장감 속에 굳게 닫혀있던 차고 문이 열렸고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습니다.

경호 차량과 함께 자택 인근 골목을 빠져나온 차량은 곧장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하면서 차량 흐름에 막힘은 없었고, 출발 8분 만인 9시 22분,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색 양복을 입은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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