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소속 평화당 대변인’ 장정숙, 유승민 비판 논평

입력 2018.03.14 (18:32) 수정 2018.03.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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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민주평화당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이 14일(오늘)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놨다.

장 의원은 앞서 바른미래당 창당에 반발해 평화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지만,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당적은 그대로 바른미래당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평화당에서 대변인직을 맡으면서, 두 당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평화당을 대변해 자신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을 공격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 공동대표를 겨냥해 "국회 운영의 ABC부터 배우고 오라"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유 공동대표는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민주당의 2중대라고 비난했는데 이는 명백한 색깔론이자 의회정치의 ABC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정권 당시 국회 통제를 용이하게 하려고 국회법을 개정, 교섭단체 기준을 20석으로 올린 것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유 공동대표는 이런 역사를 알고서 얘기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은 외눈박이 정치이자, 보수 대연합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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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18:32:52
    • 수정2018-03-14 18:49:56
    정치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민주평화당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이 14일(오늘)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놨다.

장 의원은 앞서 바른미래당 창당에 반발해 평화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지만,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당적은 그대로 바른미래당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평화당에서 대변인직을 맡으면서, 두 당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평화당을 대변해 자신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을 공격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 공동대표를 겨냥해 "국회 운영의 ABC부터 배우고 오라"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유 공동대표는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민주당의 2중대라고 비난했는데 이는 명백한 색깔론이자 의회정치의 ABC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정권 당시 국회 통제를 용이하게 하려고 국회법을 개정, 교섭단체 기준을 20석으로 올린 것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유 공동대표는 이런 역사를 알고서 얘기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은 외눈박이 정치이자, 보수 대연합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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