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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환’ 정치권 공방…“철저히 수사” vs “역사적 불행”
입력 2018.03.14 (19:06) 수정 2018.03.14 (22:0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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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환’ 정치권 공방…“철저히 수사” vs “역사적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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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놓고 정치권도 일제히 반응을 내놨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역사의 불행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권력형 비리 등 20개가량이나 된다면서, 불법과 잘못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형 부패와 비리에서 국민들이 단호해진 지금은 숨거나 피할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은 전직이든 현직이든 예외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수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에서 잉태된 측면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며, 복잡미묘한 심경을 노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치 보복이라 말하진 않겠지만, 한풀이 정치, 해원의 정치, 또다시 반복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바른미래당은 이 전 대통령을 '적폐 총본산'으로 지칭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연이어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국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저희들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이 전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비판했고, 정의당은 모든 게 그동안 쌓은 악행에 대한 업보라고 논평했습니다.

청와대는 개별 사건 수사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 속에, 이 전 대통령 소환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MB 소환’ 정치권 공방…“철저히 수사” vs “역사적 불행”
    • 입력 2018.03.14 (19:06)
    • 수정 2018.03.14 (22:01)
    뉴스 7
‘MB 소환’ 정치권 공방…“철저히 수사” vs “역사적 불행”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놓고 정치권도 일제히 반응을 내놨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역사의 불행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권력형 비리 등 20개가량이나 된다면서, 불법과 잘못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형 부패와 비리에서 국민들이 단호해진 지금은 숨거나 피할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은 전직이든 현직이든 예외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수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에서 잉태된 측면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며, 복잡미묘한 심경을 노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치 보복이라 말하진 않겠지만, 한풀이 정치, 해원의 정치, 또다시 반복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바른미래당은 이 전 대통령을 '적폐 총본산'으로 지칭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연이어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국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저희들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이 전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비판했고, 정의당은 모든 게 그동안 쌓은 악행에 대한 업보라고 논평했습니다.

청와대는 개별 사건 수사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 속에, 이 전 대통령 소환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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