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피렌체 유명 조각상 옆에서 소변 본 관광객 거액 벌금 ‘철퇴’

입력 2018.03.14 (21:04) 수정 2018.03.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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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조각상 옆에서 소변을 본 미국인 관광객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14일(현지시간) ANSA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여행 온 21세 남학생이 전날 새벽 1시 30분쯤 피렌체 중심부의 유서 깊은 화랑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소변을 보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피렌체 당국은 공중도덕 위반 혐의로 최소 5천 유로(650만 원)에서 최대 1만 유로(1,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친구들과 피렌체로 휴가를 온 이 청년이 노상 방뇨한 자리는 이탈리아 조각가 베르톨로메오 반디넬리의 작품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바로 옆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렌체 중심부에 위치한 로지아 데이 란치는 고대·르네상스 시대 조각상 15점이 전시돼 있는 야외 화랑으로, 24시간 보안 요원들이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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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21:04:41
    • 수정2018-03-14 21:11:35
    국제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조각상 옆에서 소변을 본 미국인 관광객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14일(현지시간) ANSA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여행 온 21세 남학생이 전날 새벽 1시 30분쯤 피렌체 중심부의 유서 깊은 화랑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소변을 보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피렌체 당국은 공중도덕 위반 혐의로 최소 5천 유로(650만 원)에서 최대 1만 유로(1,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친구들과 피렌체로 휴가를 온 이 청년이 노상 방뇨한 자리는 이탈리아 조각가 베르톨로메오 반디넬리의 작품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바로 옆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렌체 중심부에 위치한 로지아 데이 란치는 고대·르네상스 시대 조각상 15점이 전시돼 있는 야외 화랑으로, 24시간 보안 요원들이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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