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라미, 가족과 함께 만든 기적…장애 딛고 새 출발
입력 2018.03.14 (21:39)
수정 2018.03.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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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서보라미 선수는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1호 선수입니다.
벌써 패럴림픽에 3번이나 출전했는데요.
장애를 딛고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크로스컨트리 1.1km 경기, 서보라미가 힘차게 내달립니다.
14살이나 많은 이도연과 함께 설원을 누빈 서보라미는 19위로 들어왔습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이도연) 언니랑 둘이 싸웠어요. 부딪혀서요. 둘이 싸워서 양보를 해야 하나 말아아 하나.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어릴 때 한국 무용에 소질이 있던 서보라미는 꿈 많던 고교 3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1년 넘게 좌절하고 방황한 서보라미는 2008년 스키에 입문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1호가 됐고, 어느새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다인 패럴림픽 3회 출전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서보라미의 질주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희자/서보라미 어머니 : "병원에 있을 때가 최고 힘들었죠 지금은 스스로 하니까..."]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옆에서 있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혼자만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서지 못했을 것 같아요."]
아직 패럴림픽 메달이 없지만 눈밭을 달릴때 가장 행복하다는 서보라미.
서보라미에겐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이곳 평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서보라미 선수는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1호 선수입니다.
벌써 패럴림픽에 3번이나 출전했는데요.
장애를 딛고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크로스컨트리 1.1km 경기, 서보라미가 힘차게 내달립니다.
14살이나 많은 이도연과 함께 설원을 누빈 서보라미는 19위로 들어왔습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이도연) 언니랑 둘이 싸웠어요. 부딪혀서요. 둘이 싸워서 양보를 해야 하나 말아아 하나.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어릴 때 한국 무용에 소질이 있던 서보라미는 꿈 많던 고교 3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1년 넘게 좌절하고 방황한 서보라미는 2008년 스키에 입문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1호가 됐고, 어느새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다인 패럴림픽 3회 출전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서보라미의 질주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희자/서보라미 어머니 : "병원에 있을 때가 최고 힘들었죠 지금은 스스로 하니까..."]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옆에서 있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혼자만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서지 못했을 것 같아요."]
아직 패럴림픽 메달이 없지만 눈밭을 달릴때 가장 행복하다는 서보라미.
서보라미에겐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이곳 평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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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보라미, 가족과 함께 만든 기적…장애 딛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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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4 21:44:23
- 수정2018-03-14 2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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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서보라미 선수는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1호 선수입니다.
벌써 패럴림픽에 3번이나 출전했는데요.
장애를 딛고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크로스컨트리 1.1km 경기, 서보라미가 힘차게 내달립니다.
14살이나 많은 이도연과 함께 설원을 누빈 서보라미는 19위로 들어왔습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이도연) 언니랑 둘이 싸웠어요. 부딪혀서요. 둘이 싸워서 양보를 해야 하나 말아아 하나.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어릴 때 한국 무용에 소질이 있던 서보라미는 꿈 많던 고교 3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1년 넘게 좌절하고 방황한 서보라미는 2008년 스키에 입문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1호가 됐고, 어느새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다인 패럴림픽 3회 출전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서보라미의 질주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희자/서보라미 어머니 : "병원에 있을 때가 최고 힘들었죠 지금은 스스로 하니까..."]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옆에서 있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혼자만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서지 못했을 것 같아요."]
아직 패럴림픽 메달이 없지만 눈밭을 달릴때 가장 행복하다는 서보라미.
서보라미에겐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이곳 평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서보라미 선수는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1호 선수입니다.
벌써 패럴림픽에 3번이나 출전했는데요.
장애를 딛고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크로스컨트리 1.1km 경기, 서보라미가 힘차게 내달립니다.
14살이나 많은 이도연과 함께 설원을 누빈 서보라미는 19위로 들어왔습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이도연) 언니랑 둘이 싸웠어요. 부딪혀서요. 둘이 싸워서 양보를 해야 하나 말아아 하나.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어릴 때 한국 무용에 소질이 있던 서보라미는 꿈 많던 고교 3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1년 넘게 좌절하고 방황한 서보라미는 2008년 스키에 입문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국내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1호가 됐고, 어느새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다인 패럴림픽 3회 출전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서보라미의 질주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희자/서보라미 어머니 : "병원에 있을 때가 최고 힘들었죠 지금은 스스로 하니까..."]
[서보라미/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옆에서 있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혼자만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서지 못했을 것 같아요."]
아직 패럴림픽 메달이 없지만 눈밭을 달릴때 가장 행복하다는 서보라미.
서보라미에겐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이곳 평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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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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