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MB 의혹, 법 앞에 서다

입력 2018.03.14 (22:53) 수정 2018.03.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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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의 발단…다스 실소유주 논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서 촉발됐다. 지난해부터 다스 진짜 주인을 찾는 일은 국민적 관심사가 됐고,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다스 의혹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후보 측의 차명 재산 보유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 도곡동 땅의 진짜 주인이 이명박 당시 후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어지고, MB는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지만 다스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됐다. 도곡동 땅에서 시작된 다스와 BBK 사건의 전개와 이후 재개된 검찰 수사 현황을 살펴본다.

● 또 다른 뇌관 ‘국정원 특활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는 또 다른 뇌관은 국정원 특활비다.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이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특활비 전달 통로로 지목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주범이라고 확정했다. 국정원 특활비를 둘러싼 의혹과 검찰의 수사 상황을 정리한다.

● MB의 항변…새롭게 드러난 의혹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각종 의혹을 부인하고,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며 강력히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측근들이 잇따라 진술을 번복하면서 이 전 대통령은 갈수록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삼성의 미국 내 다스 소송비 60억 원 대납 의혹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 등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 수수 의혹 액수는 100억 원대에 이른다. 검찰 수사에 대한 이 전 대통령의 항변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의혹들을 살펴보고 향후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의 대응 방안 등을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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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MB 의혹, 법 앞에 서다
    • 입력 2018-03-15 00:05:49
    • 수정2018-03-15 00: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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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의 발단…다스 실소유주 논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서 촉발됐다. 지난해부터 다스 진짜 주인을 찾는 일은 국민적 관심사가 됐고,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다스 의혹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후보 측의 차명 재산 보유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 도곡동 땅의 진짜 주인이 이명박 당시 후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어지고, MB는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지만 다스와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됐다. 도곡동 땅에서 시작된 다스와 BBK 사건의 전개와 이후 재개된 검찰 수사 현황을 살펴본다.

● 또 다른 뇌관 ‘국정원 특활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는 또 다른 뇌관은 국정원 특활비다.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이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특활비 전달 통로로 지목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주범이라고 확정했다. 국정원 특활비를 둘러싼 의혹과 검찰의 수사 상황을 정리한다.

● MB의 항변…새롭게 드러난 의혹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각종 의혹을 부인하고,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며 강력히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측근들이 잇따라 진술을 번복하면서 이 전 대통령은 갈수록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삼성의 미국 내 다스 소송비 60억 원 대납 의혹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 등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 수수 의혹 액수는 100억 원대에 이른다. 검찰 수사에 대한 이 전 대통령의 항변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의혹들을 살펴보고 향후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의 대응 방안 등을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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