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에서 현대 도시로…서울 도심 40년 변천사

입력 2018.03.15 (06:05) 수정 2018.03.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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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박물관은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260여 점을 수록한 「서울시정사진총서Ⅷ - 착실한 전진, 1974-1978②」을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기는 서울 도심 공간의 재정비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선진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시기다. 1966년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1972년 남북 대화 이후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판자촌이었던 소공동 등에 플라자 호텔을 비롯한 고층 빌딩이 들어섰다.

도심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이화동~동대문 간 도로를 건설해 서울역을 기점으로 의주로-독립문-중앙청-율곡로-동대문-퇴계로-서울역을 연결하는 '제1 순환선'이 1975년, 완전히 개통됐다.

1971년부터 1979년간에 건설된 도로 연장은 1,270km로 1971년 9.56%였던 서울시 도로율은 1979년에 14.5%로 급격히 늘어났다.

1975년, 훼손됐던 한양도성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복원 사업도 착수해 600년 역사 도시의 위상을 회복하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한양도성과 연결된 숙정문, 광희문, 세검정 등도 이 시기에 복원됐다.

이 같은 변화 모습을 담은 「서울시정사진총서Ⅷ - 착실한 전진, 1974-1978②」는 서울 도서관에서 도서 또는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시민청 서울 책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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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자촌에서 현대 도시로…서울 도심 40년 변천사
    • 입력 2018-03-15 06:05:36
    • 수정2018-03-15 07:11:03
    사회
서울 역사박물관은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260여 점을 수록한 「서울시정사진총서Ⅷ - 착실한 전진, 1974-1978②」을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기는 서울 도심 공간의 재정비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선진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시기다. 1966년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1972년 남북 대화 이후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판자촌이었던 소공동 등에 플라자 호텔을 비롯한 고층 빌딩이 들어섰다.

도심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이화동~동대문 간 도로를 건설해 서울역을 기점으로 의주로-독립문-중앙청-율곡로-동대문-퇴계로-서울역을 연결하는 '제1 순환선'이 1975년, 완전히 개통됐다.

1971년부터 1979년간에 건설된 도로 연장은 1,270km로 1971년 9.56%였던 서울시 도로율은 1979년에 14.5%로 급격히 늘어났다.

1975년, 훼손됐던 한양도성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복원 사업도 착수해 600년 역사 도시의 위상을 회복하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한양도성과 연결된 숙정문, 광희문, 세검정 등도 이 시기에 복원됐다.

이 같은 변화 모습을 담은 「서울시정사진총서Ⅷ - 착실한 전진, 1974-1978②」는 서울 도서관에서 도서 또는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시민청 서울 책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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