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러시아 출신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 논의

입력 2018.03.15 (06:06) 수정 2018.03.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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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연루 연부에 대해 집중 논의를 했다.

조나단 앨런 유엔주재 영국 대사는 "영국 정부가 조사한 결과, 러시아가 이번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러시아 측으로부터 어떤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도 "영국 대사의 말처럼 이번 사건에 러시아가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사망 사건이나 최근 시리아 동(東)구타 지역에서 계속 화학 무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엔 러시아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실리 네벤자 러시아 대사는 "이번 영국에서 발생한 사건에 러시아는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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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5 06:06:13
    • 수정2018-03-15 07:09:53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연루 연부에 대해 집중 논의를 했다.

조나단 앨런 유엔주재 영국 대사는 "영국 정부가 조사한 결과, 러시아가 이번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러시아 측으로부터 어떤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도 "영국 대사의 말처럼 이번 사건에 러시아가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사망 사건이나 최근 시리아 동(東)구타 지역에서 계속 화학 무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엔 러시아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실리 네벤자 러시아 대사는 "이번 영국에서 발생한 사건에 러시아는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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