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순] 잘못 전송된 사진에 ‘엄지 척’…그리고 벌어진 일

입력 2018.03.15 (07:01) 수정 2018.03.15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잘못 전송된 문자 한 통이 아픈 아이를 위한 '기부'로 이어진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사연은 한 여성이 드레스 착용 사진을 어느 여섯 아이 아빠에게 잘못 보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잘못 온 문자에 답을 안 할 수도 있었지만, 아빠는 여성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다섯 아이와 '엄지 척' 사진을 찍어 보내는데요.

얼마 후 아빠는 우연히 여성의 친구 SNS에서 자신들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인사 댓글을 답니다. 이에 또 다른 남성이 이를 보고 아빠의 계정에 들어갔다가, 여섯 아이 중 한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사진에는 5명만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연을 기부단체 사이트에 올립니다. 여기서 아빠가 남성이 올린 글에 사진으로 댓글을 달면서 사연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기부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영상 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봉순] 잘못 전송된 사진에 ‘엄지 척’…그리고 벌어진 일
    • 입력 2018-03-15 07:01:56
    • 수정2018-03-15 11:21:08
    고봉순
잘못 전송된 문자 한 통이 아픈 아이를 위한 '기부'로 이어진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사연은 한 여성이 드레스 착용 사진을 어느 여섯 아이 아빠에게 잘못 보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잘못 온 문자에 답을 안 할 수도 있었지만, 아빠는 여성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다섯 아이와 '엄지 척' 사진을 찍어 보내는데요.

얼마 후 아빠는 우연히 여성의 친구 SNS에서 자신들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인사 댓글을 답니다. 이에 또 다른 남성이 이를 보고 아빠의 계정에 들어갔다가, 여섯 아이 중 한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사진에는 5명만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연을 기부단체 사이트에 올립니다. 여기서 아빠가 남성이 올린 글에 사진으로 댓글을 달면서 사연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기부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영상 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