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가제트 로봇팔’…대학생 아이디어 빛났다
입력 2018.03.15 (21:39)
수정 2018.03.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나와라 만능팔"을 외치던 형사 가제트 만화, 기억하시나요?
국내 연구진이 가제트 만능팔처럼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한 기술인데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와라 가제트 팔"]
인기 만화 '형사 가제트'에 등장했던 로봇팔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서울대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팔입니다.
하늘을 날던 드론에서 아래로 긴 팔이 펼쳐지고 수로에 빠진 물체를 집어냅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성 유지를 위해 '종이접기'원리를 응용했습니다.
[김석준/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원 : "원리를 종이접기 원리에서 찾아보았고 그 원리를 이 락커(고정장치) 부분에 활용해서 이 구조가 가볍지만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게끔 설계했습니다."]
이 로봇 팔은 직육면체를 이어붙인 구조이기 때문에 길이를 확장할 수 있고 자기 무게의 400배가 넘는 압축력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로봇팔은 접혀 있을때는 높이가 40mm에 불과하지만 펼치게 되면 이같이 길이가 약 17배 정도 길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로봇 뿐 아니라 극한 환경의 구조물 설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규진/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로봇뿐만이 아니라 극지나 험지 우주 같은데서 펼쳐서 쓸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주축이 된 로봇팔 연구는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나와라 만능팔"을 외치던 형사 가제트 만화, 기억하시나요?
국내 연구진이 가제트 만능팔처럼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한 기술인데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와라 가제트 팔"]
인기 만화 '형사 가제트'에 등장했던 로봇팔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서울대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팔입니다.
하늘을 날던 드론에서 아래로 긴 팔이 펼쳐지고 수로에 빠진 물체를 집어냅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성 유지를 위해 '종이접기'원리를 응용했습니다.
[김석준/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원 : "원리를 종이접기 원리에서 찾아보았고 그 원리를 이 락커(고정장치) 부분에 활용해서 이 구조가 가볍지만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게끔 설계했습니다."]
이 로봇 팔은 직육면체를 이어붙인 구조이기 때문에 길이를 확장할 수 있고 자기 무게의 400배가 넘는 압축력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로봇팔은 접혀 있을때는 높이가 40mm에 불과하지만 펼치게 되면 이같이 길이가 약 17배 정도 길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로봇 뿐 아니라 극한 환경의 구조물 설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규진/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로봇뿐만이 아니라 극지나 험지 우주 같은데서 펼쳐서 쓸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주축이 된 로봇팔 연구는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실이 된 ‘가제트 로봇팔’…대학생 아이디어 빛났다
-
- 입력 2018-03-15 21:44:34
- 수정2018-03-15 21:55:01
[앵커]
"나와라 만능팔"을 외치던 형사 가제트 만화, 기억하시나요?
국내 연구진이 가제트 만능팔처럼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한 기술인데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와라 가제트 팔"]
인기 만화 '형사 가제트'에 등장했던 로봇팔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서울대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팔입니다.
하늘을 날던 드론에서 아래로 긴 팔이 펼쳐지고 수로에 빠진 물체를 집어냅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성 유지를 위해 '종이접기'원리를 응용했습니다.
[김석준/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원 : "원리를 종이접기 원리에서 찾아보았고 그 원리를 이 락커(고정장치) 부분에 활용해서 이 구조가 가볍지만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게끔 설계했습니다."]
이 로봇 팔은 직육면체를 이어붙인 구조이기 때문에 길이를 확장할 수 있고 자기 무게의 400배가 넘는 압축력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로봇팔은 접혀 있을때는 높이가 40mm에 불과하지만 펼치게 되면 이같이 길이가 약 17배 정도 길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로봇 뿐 아니라 극한 환경의 구조물 설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규진/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로봇뿐만이 아니라 극지나 험지 우주 같은데서 펼쳐서 쓸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주축이 된 로봇팔 연구는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나와라 만능팔"을 외치던 형사 가제트 만화, 기억하시나요?
국내 연구진이 가제트 만능팔처럼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한 기술인데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와라 가제트 팔"]
인기 만화 '형사 가제트'에 등장했던 로봇팔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서울대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팔입니다.
하늘을 날던 드론에서 아래로 긴 팔이 펼쳐지고 수로에 빠진 물체를 집어냅니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성 유지를 위해 '종이접기'원리를 응용했습니다.
[김석준/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원 : "원리를 종이접기 원리에서 찾아보았고 그 원리를 이 락커(고정장치) 부분에 활용해서 이 구조가 가볍지만 높은 강성을 가질 수 있게끔 설계했습니다."]
이 로봇 팔은 직육면체를 이어붙인 구조이기 때문에 길이를 확장할 수 있고 자기 무게의 400배가 넘는 압축력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로봇팔은 접혀 있을때는 높이가 40mm에 불과하지만 펼치게 되면 이같이 길이가 약 17배 정도 길어집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로봇 뿐 아니라 극한 환경의 구조물 설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규진/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로봇뿐만이 아니라 극지나 험지 우주 같은데서 펼쳐서 쓸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주축이 된 로봇팔 연구는 '사이언스 로보틱스'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
-
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차정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