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개념 배우’ 정우성이 세월호 4주기를 기리는 방법

입력 2018.03.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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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배우'로 알려진 정우성이 세월호 4주기를 맞아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6일 "정우성이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감독이 연출한 '그날, 바다'는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추적하고 탑승객과 목격자의 증언,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를 재구성했다. 영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정우성은 평소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와 사회 문제에 관해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아 왔다.

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삼일절을 맞아 "내 마음은 지지 않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99주년 3·1절"이라고 직접 쓴 글씨 사진을 올리며 '손글씨 삼일운동'에 동참했다.

'내 마음은 지지 않아'는 지난해 12월 작고한 故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남긴 말로, 송 할머니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피해자로는 유일하게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을 낸 인권 운동가다. 할머니는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재판에서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아"라는 말을 남겼다.

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

정우성은 또한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SNS를 통해 '노란 리본'을 올리며 세월호를 참사를 추모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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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6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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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배우'로 알려진 정우성이 세월호 4주기를 맞아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6일 "정우성이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감독이 연출한 '그날, 바다'는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추적하고 탑승객과 목격자의 증언,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를 재구성했다. 영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정우성은 평소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와 사회 문제에 관해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아 왔다.

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삼일절을 맞아 "내 마음은 지지 않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99주년 3·1절"이라고 직접 쓴 글씨 사진을 올리며 '손글씨 삼일운동'에 동참했다.

'내 마음은 지지 않아'는 지난해 12월 작고한 故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남긴 말로, 송 할머니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피해자로는 유일하게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을 낸 인권 운동가다. 할머니는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재판에서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아"라는 말을 남겼다.

출처 : 정우성 인스타그램
정우성은 또한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SNS를 통해 '노란 리본'을 올리며 세월호를 참사를 추모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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