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추경, 밑 빠진 독에 혈세 붓는 포퓰리즘 전형”

입력 2018.03.17 (11:52) 수정 2018.03.17 (1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17일(오늘) 청년 일자리를 위한 4조 원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밑 빠진 독에 혈세를 붓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무원 늘리기와 일시적 중소기업 소득 올리기를 위해 혈세를 붓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란 걸 정부는 모르는가, 아니면 알면서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혈세 낭비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자에서 제외된 '공시생'까지 감안하면 최악의 고용재난 상황이 닥쳤다"며 "일자리 상황판은 사진 찍기 위한 장식이었냐"고 지적했다.

특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고 있다"며 "문제는 구멍 난 항아리 자체에 있지 붓는 혈세의 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청년 일자리와 취업률이라는 수위가 올라오기는커녕 국민 혈세로 항아리 구멍만 더 크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은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구멍 난 항아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민간 주도 성장 모델, 그리고 그를 지원할 규제 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금 쓰는 일자리가 아닌 세금 내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 고민에 진지하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른미래당 “추경, 밑 빠진 독에 혈세 붓는 포퓰리즘 전형”
    • 입력 2018-03-17 11:52:41
    • 수정2018-03-17 12:01:19
    정치
바른미래당은 17일(오늘) 청년 일자리를 위한 4조 원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밑 빠진 독에 혈세를 붓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무원 늘리기와 일시적 중소기업 소득 올리기를 위해 혈세를 붓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란 걸 정부는 모르는가, 아니면 알면서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혈세 낭비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자에서 제외된 '공시생'까지 감안하면 최악의 고용재난 상황이 닥쳤다"며 "일자리 상황판은 사진 찍기 위한 장식이었냐"고 지적했다.

특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고 있다"며 "문제는 구멍 난 항아리 자체에 있지 붓는 혈세의 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청년 일자리와 취업률이라는 수위가 올라오기는커녕 국민 혈세로 항아리 구멍만 더 크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은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구멍 난 항아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민간 주도 성장 모델, 그리고 그를 지원할 규제 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금 쓰는 일자리가 아닌 세금 내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 고민에 진지하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