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카프카 소설 ‘성’ 연극으로 공연

입력 2018.03.17 (17:49) 수정 2018.03.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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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城)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극단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구태환 연출로 연극 '성'을 공연한다. '성'은 소외와 불안 속에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구태환 연출과 함께 카프카의 '심판'을 만들었던 제작진과 배우가 이번에도 참여한다. '심판'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은 박윤희가 주인공 K역을 맡았다.

'심판'에서 무대디자인을 담당했던 박동우 역시 이번 연극에 합류한다. 박동우는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올해 세계고전 시리즈 일환으로 카프카의 '성'에 이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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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7 17:49:54
    • 수정2018-03-17 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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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城)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극단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구태환 연출로 연극 '성'을 공연한다. '성'은 소외와 불안 속에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구태환 연출과 함께 카프카의 '심판'을 만들었던 제작진과 배우가 이번에도 참여한다. '심판'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은 박윤희가 주인공 K역을 맡았다.

'심판'에서 무대디자인을 담당했던 박동우 역시 이번 연극에 합류한다. 박동우는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올해 세계고전 시리즈 일환으로 카프카의 '성'에 이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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