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인 피랍자 1명 ‘북한에 있다’ 인정…귀국의사 없어”

입력 2018.03.17 (18:23) 수정 2018.03.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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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 정부가 납치피해자로 인정한 다나카 미노루(田中實·실종 당시 28세)가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2014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당시 일본 측과의 접촉에서 "입국을 확인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이같이 주장했으며, 본인의 귀국 의사는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했다.

북한이 납치피해자의 북한 입국 사실을 인정한 것은 2002년 9월 북일 정상회담에서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 등 13명의 납치를 인정한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분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던 다나카 미노루는 1978년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 출국한 후 소식이 끊겼으며 일본 정부는 2005년 그를 납치피해자로 인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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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7 18:23:16
    • 수정2018-03-17 18:28:23
    국제
북한은 일본 정부가 납치피해자로 인정한 다나카 미노루(田中實·실종 당시 28세)가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2014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당시 일본 측과의 접촉에서 "입국을 확인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이같이 주장했으며, 본인의 귀국 의사는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했다.

북한이 납치피해자의 북한 입국 사실을 인정한 것은 2002년 9월 북일 정상회담에서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 등 13명의 납치를 인정한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분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던 다나카 미노루는 1978년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 출국한 후 소식이 끊겼으며 일본 정부는 2005년 그를 납치피해자로 인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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