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에서 난민선 전복…“최소 14명 사망”

입력 2018.03.17 (20:41) 수정 2018.03.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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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안 에게해에서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17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당초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전복된 배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헤엄을 쳐 가까스로 해안에 닿은 뒤 사고를 신고, 수색 작업이 개시됐다.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목조 선박에 약 2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리스 당국은 이에 따라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 민간 선박 등을 총 동원해 4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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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게해에서 난민선 전복…“최소 14명 사망”
    • 입력 2018-03-17 20:41:25
    • 수정2018-03-17 20:53:19
    국제
그리스 연안 에게해에서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17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당초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전복된 배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헤엄을 쳐 가까스로 해안에 닿은 뒤 사고를 신고, 수색 작업이 개시됐다.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목조 선박에 약 2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리스 당국은 이에 따라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 민간 선박 등을 총 동원해 4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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