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50km 질주 끝 포효
입력 2018.03.17 (21:07)
수정 2018.03.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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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을 신고하면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의현은 초반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0.71km 구간을 2위로 통과한 뒤 2.41km 구간부터 1위로 나섰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7.5km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2위와는 5.3초차, 신의현은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신의현은 약속대로 태극기를 흔들며 한 맺힌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으아아~~"]
[신의현/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금메달 따면 태극기를 눈밭에 꽂고 함성을 지르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어요. 못 지킬까 봐 조마조마했거든요.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경기 내내 환호를 보낸 어머니와 부인 등 가족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회갑/신의현 선수 어머니 : "고생하다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아주 기분이 뭐라고 말할 수 없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신의현의 금메달로 평창에선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앞서 15km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의현은 이번에는 시상대 한가운데 자랑스럽게 섰습니다.
한국 장애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신의현, 2022년 베이징 대회 전망도 밝게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을 신고하면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의현은 초반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0.71km 구간을 2위로 통과한 뒤 2.41km 구간부터 1위로 나섰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7.5km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2위와는 5.3초차, 신의현은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신의현은 약속대로 태극기를 흔들며 한 맺힌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으아아~~"]
[신의현/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금메달 따면 태극기를 눈밭에 꽂고 함성을 지르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어요. 못 지킬까 봐 조마조마했거든요.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경기 내내 환호를 보낸 어머니와 부인 등 가족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회갑/신의현 선수 어머니 : "고생하다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아주 기분이 뭐라고 말할 수 없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신의현의 금메달로 평창에선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앞서 15km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의현은 이번에는 시상대 한가운데 자랑스럽게 섰습니다.
한국 장애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신의현, 2022년 베이징 대회 전망도 밝게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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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50km 질주 끝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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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7 21:08:36
- 수정2018-03-17 21:23:12
[앵커]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을 신고하면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의현은 초반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0.71km 구간을 2위로 통과한 뒤 2.41km 구간부터 1위로 나섰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7.5km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2위와는 5.3초차, 신의현은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신의현은 약속대로 태극기를 흔들며 한 맺힌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으아아~~"]
[신의현/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금메달 따면 태극기를 눈밭에 꽂고 함성을 지르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어요. 못 지킬까 봐 조마조마했거든요.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경기 내내 환호를 보낸 어머니와 부인 등 가족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회갑/신의현 선수 어머니 : "고생하다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아주 기분이 뭐라고 말할 수 없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신의현의 금메달로 평창에선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앞서 15km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의현은 이번에는 시상대 한가운데 자랑스럽게 섰습니다.
한국 장애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신의현, 2022년 베이징 대회 전망도 밝게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을 신고하면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의현은 초반부터 속도를 냈습니다.
0.71km 구간을 2위로 통과한 뒤 2.41km 구간부터 1위로 나섰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7.5km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2위와는 5.3초차, 신의현은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신의현은 약속대로 태극기를 흔들며 한 맺힌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으아아~~"]
[신의현/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금메달 따면 태극기를 눈밭에 꽂고 함성을 지르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었어요. 못 지킬까 봐 조마조마했거든요.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경기 내내 환호를 보낸 어머니와 부인 등 가족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회갑/신의현 선수 어머니 : "고생하다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아주 기분이 뭐라고 말할 수 없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신의현의 금메달로 평창에선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앞서 15km에서 동메달을 땄던 신의현은 이번에는 시상대 한가운데 자랑스럽게 섰습니다.
한국 장애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신의현, 2022년 베이징 대회 전망도 밝게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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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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