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에서 난민선 전복…“최소 16명 사망”

입력 2018.03.18 (02:54) 수정 2018.03.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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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안 에게해에서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17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당초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 2구가 또 수습됐다.

그리스 당국은 이에 따라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 민간 선박 등을 총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비차스 이민부 장관은 "에게 해에서 어린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해법은 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이주)절차를 시행하고, 불법난민 밀입국 조직을 단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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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8 02:54:04
    • 수정2018-03-18 03:00:29
    국제
그리스 연안 에게해에서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17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당초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 2구가 또 수습됐다.

그리스 당국은 이에 따라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 민간 선박 등을 총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비차스 이민부 장관은 "에게 해에서 어린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해법은 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이주)절차를 시행하고, 불법난민 밀입국 조직을 단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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