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낙태 합법화 논의…교황 “생명 지켜달라” 촉구

입력 2018.03.18 (07:29) 수정 2018.03.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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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치권이 낙태 합법화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교황이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생명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는 17일(현지시간) 5단락으로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신을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서신에서 아르헨티나 국민을 향해 "최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당신의 행동이 세상을 개선할 것"이라며 "생명과 정의를 지키는데 헌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의 행동으로 화가 난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나의 의도가 선을 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신은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교황 취임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됐다.

최근 아르헨티나 의회가 낙태 합법화 법안 검토에 돌입하자 가톨릭 교계는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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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8 07:29:08
    • 수정2018-03-18 07:56:19
    국제
아르헨티나 정치권이 낙태 합법화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교황이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생명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는 17일(현지시간) 5단락으로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신을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서신에서 아르헨티나 국민을 향해 "최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당신의 행동이 세상을 개선할 것"이라며 "생명과 정의를 지키는데 헌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의 행동으로 화가 난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나의 의도가 선을 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신은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교황 취임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됐다.

최근 아르헨티나 의회가 낙태 합법화 법안 검토에 돌입하자 가톨릭 교계는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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