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 내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입력 2018.03.18 (11:20) 수정 2018.03.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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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부하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재소환을 통보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안 전 지사를 내일 오전 10시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전 충남도청 정무비서와 연구소 여직원 등을 성폭행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예고도 없이 자진출석한 지난 9일 이후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할 정황들이 추가로 드러났고 또다른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해 재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내일 안 전 지사 소환을 앞두고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내용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김지은 전 충남도청 정무비서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 등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 했다.

또 김 전 비서를 불러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더 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성 연구원이 지난 2015년 10월부터 2년여 동안 안 전 지사에게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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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 내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 입력 2018-03-18 11:20:37
    • 수정2018-03-18 12:22:14
    사회
검찰이 부하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재소환을 통보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안 전 지사를 내일 오전 10시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전 충남도청 정무비서와 연구소 여직원 등을 성폭행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예고도 없이 자진출석한 지난 9일 이후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할 정황들이 추가로 드러났고 또다른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해 재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내일 안 전 지사 소환을 앞두고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내용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김지은 전 충남도청 정무비서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 등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 했다.

또 김 전 비서를 불러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더 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성 연구원이 지난 2015년 10월부터 2년여 동안 안 전 지사에게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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