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장서 캐나다 꺾고 썰매하키 3연패 달성

입력 2018.03.18 (15:32) 수정 2018.03.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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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 랭킹 2위 미국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연장전 3분 30초에 나온 데클란 파머의 결승골에 힘입어 캐나다를 2-1(0-1 0-0 1-0 <1-0>)로 물리쳤다. 이로써 미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렸지만 미국의 벽에 막혔다.

캐나다는 1피리어드 종료 2분 54초를 남기고 공격수 빌리 브리지스가 벤 델라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강한 샷으로 미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그러나 18명의 선수 중 6명이 상이군인인 미국은 쉴 새 없이 캐나다 문전을 두드렸고 3피리어드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클란 파머가 경기 종료 37.7초 전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서든데스로 승부를 가리는 연장전에서도 미국의 해결사는 동점골의 주인공인 파머였다. 파머는 연장 3분 30초 속공 상황에서 상대의 오른쪽 수비지역을 파고든 뒤 강한 샷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어 골든골을 뽑았다. 파머는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모두 책임지며 미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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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장서 캐나다 꺾고 썰매하키 3연패 달성
    • 입력 2018-03-18 15:32:23
    • 수정2018-03-18 18:39:51
    종합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 랭킹 2위 미국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연장전 3분 30초에 나온 데클란 파머의 결승골에 힘입어 캐나다를 2-1(0-1 0-0 1-0 <1-0>)로 물리쳤다. 이로써 미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렸지만 미국의 벽에 막혔다.

캐나다는 1피리어드 종료 2분 54초를 남기고 공격수 빌리 브리지스가 벤 델라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강한 샷으로 미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그러나 18명의 선수 중 6명이 상이군인인 미국은 쉴 새 없이 캐나다 문전을 두드렸고 3피리어드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클란 파머가 경기 종료 37.7초 전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서든데스로 승부를 가리는 연장전에서도 미국의 해결사는 동점골의 주인공인 파머였다. 파머는 연장 3분 30초 속공 상황에서 상대의 오른쪽 수비지역을 파고든 뒤 강한 샷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어 골든골을 뽑았다. 파머는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모두 책임지며 미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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