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호텔서 불…3명 숨져

입력 2018.03.18 (15:54) 수정 2018.03.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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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오늘(18일) 아침 9시 반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워터프론트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에서 불이 났다.

현지 언론들은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 2명은 호텔 보안 요원과 회계 담당자 등 직원으로 확인됐다. 또 손님과 호텔 직원 13명 이상이 다치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국인 관광객도 27명 이상 투숙하고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으며 일부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성기주 경찰 영사는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현지 한인회와 함께 관광객들이 묵을 숙소를 알아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필리핀 소방당국은 손님 3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고, 한국인 관광객 2명을 포함해 일부는 옥상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최소 19명의 소재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호텔 직원 2명이 건물 안에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호텔은 카지노와 객실 350개를 갖추고 있으며 한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호텔이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은 카지노를 먼저 덮친 뒤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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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닐라 호텔서 불…3명 숨져
    • 입력 2018-03-18 15:54:04
    • 수정2018-03-18 21:06:47
    국제
현지시각 오늘(18일) 아침 9시 반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워터프론트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에서 불이 났다.

현지 언론들은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 2명은 호텔 보안 요원과 회계 담당자 등 직원으로 확인됐다. 또 손님과 호텔 직원 13명 이상이 다치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국인 관광객도 27명 이상 투숙하고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으며 일부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성기주 경찰 영사는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현지 한인회와 함께 관광객들이 묵을 숙소를 알아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필리핀 소방당국은 손님 3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고, 한국인 관광객 2명을 포함해 일부는 옥상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최소 19명의 소재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호텔 직원 2명이 건물 안에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호텔은 카지노와 객실 350개를 갖추고 있으며 한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호텔이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은 카지노를 먼저 덮친 뒤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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