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부 청년일자리 대책은 사다리 걷어차기”

입력 2018.03.18 (17:13) 수정 2018.03.18 (1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정부가 내놓은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대책이라는 게 아마추어적이고 곳간 비우기식"이라며 "미래를 위한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8일(오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복의 칼춤, 적폐의 칼춤 같은 진영의 정치 놀음에 푹 빠진 사이에 나라의 경제 기둥은 썩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정부 대책에 대해 "근본적 문제를 살펴보았는지 의심된다. 대책에 따르면 신입 청년의 연봉이 선배 청년 직원보다 640만 원 더 높다. 먼저 입사한 청년보다 나중 입사 청년의 월급이 높다니 말이 되는가"라며 중소기업은 실험용 모르모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3년 뒤 퇴사하는 먹튀 청년이 나타날 것도 불을 보듯 훤하다.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또 국내 대기업의 해외고용이 늘고 있다는 전국경제인연합의 자료를 언급하며 "그런 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하도록 이 정부가 노력하는게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기업하기 좋은 풍토로 만들면 된다. 이를 위해 규제도 없애고 강성노조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정부 청년일자리 대책은 사다리 걷어차기”
    • 입력 2018-03-18 17:13:16
    • 수정2018-03-18 17:25:44
    정치
자유한국당이 정부가 내놓은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대책이라는 게 아마추어적이고 곳간 비우기식"이라며 "미래를 위한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8일(오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복의 칼춤, 적폐의 칼춤 같은 진영의 정치 놀음에 푹 빠진 사이에 나라의 경제 기둥은 썩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정부 대책에 대해 "근본적 문제를 살펴보았는지 의심된다. 대책에 따르면 신입 청년의 연봉이 선배 청년 직원보다 640만 원 더 높다. 먼저 입사한 청년보다 나중 입사 청년의 월급이 높다니 말이 되는가"라며 중소기업은 실험용 모르모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3년 뒤 퇴사하는 먹튀 청년이 나타날 것도 불을 보듯 훤하다.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또 국내 대기업의 해외고용이 늘고 있다는 전국경제인연합의 자료를 언급하며 "그런 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하도록 이 정부가 노력하는게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기업하기 좋은 풍토로 만들면 된다. 이를 위해 규제도 없애고 강성노조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